[오피셜] 아자르, 레알서 11번째 부상... 아탈란타전 결장 유력
입력 : 2021.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에덴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가 허리 부상으로 아탈란타전에 나서지 못한다.

레알은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의 허리 부상을 발표했다.

앞서 ‘마르카’는 아자르의 부상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는 17일 열리는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공개 훈련에서 아자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레알은 “아자르의 메디컬 테스트 결과 허리 근육 손상이 발견됐다”라며 결장을 예고했다.

아자르는 2019년 공격력 강화를 원한 레알의 손을 잡았다. 잉글랜드 무대를 정복한 그의 퍼포먼스를 기대해 거금 1억 2,000만 유로(약 1,617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모습은 실망이란 한 단어로 표현하기조차 힘들다. 과체중과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9경기 2골 전부다.

레알에서의 통산 성적은 36경기 4골 7도움. 1년 6개월 동안 11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면서 11차례 다쳤다. 공격 포인트 한 개당 부상 하나를 달고 온 꼴이다.

아자르는 지난 리그 경기에서 한달 만에 부상을 털어내고 15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또 다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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