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 살라, A매치서 무단 난입한 팬들로 곤혹...'뽀뽀까지 시도'
입력 : 2021.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코로나19 시국에 팬들에게 둘러싸이는 아찔한 경험을 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브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팬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난입해 뽀뽀를 시도했다"라고 전했다.

이집트는 카이로에 위치한 카이로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모로와의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G조 예선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살라는 선발로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본선행에 성공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뒤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갑자기 팬들이 난입해 살라를 향해 달려간 것.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살라는 매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팬들 중 한 명은 살라에게 뽀뽀를 시도했다. 그러자 살라는 기겁하며 이들을 제지했고 약간 거리를 둔 채 셀카 요청에 응했다.

이집트-코모로 경기는 무관중으로 펼쳐졌지만 팬들은 무단으로 경기장에 난입했다. '커트오브사이드'는 "선수들은 국가대표팀 경기에 출전하면서 항상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이집트는 지금까지 2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사망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커트오브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