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아구에로, PL 팀 안 간다... “메시와 뛰길 원해”
입력 : 2021.04.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동행을 마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32)가 잉글랜드 무대를 떠날 전망이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황금기의 주역이었다. 2011년에 합류한 후 385경기에서 257골을 터뜨리며 4차례의 리그 우승과 FA컵 1회, 리그컵 5회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특히 2012년 구단 첫 리그 우승을 확정하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지났고 아구에로와 맨시티는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여전히 아구에로를 원하는 팀은 많다.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결정력, 여기에 이적료가 들지 않는 자유계약(FA) 신분에 토트넘 홋스퍼, 첼시, 리즈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됐다.

그러나 아구에로의 시선은 스페인을 향하고 있다. ‘HITC’는 1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감독의 말을 빌려 “아구에로는 FC 바르셀로나 이적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솔직히 말해서 아구에로는 잉글랜드 외 팀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에 가는 게 그의 꿈이다”라고 설명했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를 원하는 이유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33)의 존재 때문이다. 로마노 기자는 “아구에로의 최우선 가치는 메시와 함께 하는 것이다. 그가 바르셀로나를 원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로마노 기자는 리즈 이적설에 대해 “아구에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며 우승 경쟁을 하는 데 익숙하다. 리즈는 당장 그런 기회를 줄 수 없다”라며 리즈를 비롯한 타팀의 관심에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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