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의 '손흥민 저격' 때문에 열받은 무리뉴 반응
입력 : 2021.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솔샤르의 '손흥민 저격' 때문에 열받은 무리뉴 반응
솔샤르의 '손흥민 저격' 때문에 열받은 무리뉴 반응
솔샤르의 '손흥민 저격' 때문에 열받은 무리뉴 반응

조제 모리뉴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인터뷰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받아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40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프레드, 에딘손 카바니,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내리 세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손흥민은 리그 14호골을 터뜨리며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맨유 팬들의 비판의 대상이 됐다. 전반 32분경 스콧 맥토미니에게 얼굴을 맞아 쓰러진 것이 과장된 표현이었다는 것. 당시 카바니가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맥토미니의 파울이 인정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솔샤르도 경기가 끝난 뒤 불쾌감을 드러냈다. 솔샤르는 "우린 속아서는 안 된다. 만약 내 아들(Son)이 3분 동안 누워있고 내 아들을 도와주기 위해 10명의 손길이 필요하다면 난 어떤 음식도 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모리뉴가 직접 나서서 받아쳤다. 모리뉴는 "솔샤르의 발언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도덕성이 결여된 말이다. 내가 솔샤르보다 더 나은 아버지라서 매우 다행이다. 아버지는 항상 아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도둑질을 해야한다면 그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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