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골에 화난’ 호날두 비매너, 유니폼 달라는 볼보이에 투척 논란
입력 : 2021.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득점에 실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팀 승리에도 만족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30라운드 제노아와의 안방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했고 팀은 3-1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터진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알바로 모라타, 웨스턴 맥케니의 골이 더해지며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제노아를 꺾었다.

하지만 득점자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호날두는 분노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역습 상황에서 키에사가 자신에게 패스를 주지 않고 실수를 범하자 두 팔을 들어 올리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제노아 선수가 다쳐 공을 아웃시킨 상황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는 “아직 상대 팀엔 10명의 선수가 있다”라고 말하며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끝난 뒤엔 볼보이가 호날두에게 유니폼을 달라고 요청했다. 호날두는 직접 건네주지 않고 유니폼을 벗어 대충 던졌다. 매체는 “볼보이는 바닥에 떨어진 유니폼을 주워갔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라커룸에 들어가서도 벽을 치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호날두는 팀 승리에도 몹시 화가 났다. 그의 엘리트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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