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미 모리뉴 거취 결정했다... ‘선택은 동행’
입력 : 2021.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위기의 남자’ 조세 모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미 모리뉴 감독의 운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올 시즌 초만 해도 모리뉴 감독의 기세는 좋았다. 성과를 낸다는 ‘모리뉴 2년 차’에 맞게 리그에선 선두 경쟁을 펼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순항했다. 카라바오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하며 오랜 무관을 깰 기회도 잡았다.

그러나 시즌이 갈수록 페이스는 떨어졌다. FA컵과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선 7위로 추락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가 어려워졌다. 경질 압박이 커지는 이유다.

모리뉴 감독의 거취를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토트넘은 이미 결정을 내렸다. 다음 시즌에도 함께 가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매체는 “레비 회장은 다음 시즌에도 모리뉴 감독과 함께 가기로 했다. 그를 경질하기엔 너무 큰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라며 부담스러운 위약금을 말했다.

토트넘이 모리뉴 감독을 경질할 경우 발생하는 위약금은 3,480만 파운드(약 538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미 모리뉴 감독은 선수단 개편 계획을 세웠다. 구단 역시 그가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라며 동행을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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