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몸값 268억↓… 레알 영입 작업 수월해진다
입력 : 2021.04.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몸값 하락에 레알 마드리드가 웃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9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음바페의 가치가 하락했음을 발표했다.

음바페는 이전까지 1억 8,000만 유로(약 2,411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선 1억 6,000만 유로(약 2,143억 원)까지 떨어졌다. 다만 2,000만 유로(약 267억 원)의 가치가 하락했음에도 몸값 랭킹 1위를 유지했다.

가치가 떨어진 이유가 있다. 매체는 “음바페의 몸값 추락은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전했다.

영입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엔 희소식이다. 레알은 수년 전부터 음바페를 눈여겨봤다. 음바페 품길 고대하던 사이, 그의 몸값이 불었고 레알은 코로나19 여파로 지갑이 얇아졌다.

하지만 레알의 의지는 분명하다. 어떻게 해서든 음바페를 품겠단 심산이다. 지난달 31일 스페인 매체 ‘아스’는 “9명 임대생의 몸값만 해도 1억 7,600만 유로(약 2,356억 원)에 달한다. 레알 선수단 가치의 25%에 해당한다. 이들은 레알의 다음 이적시장을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잉여 자원들을 처분하고 이적 자금을 마련해 반드시 음바페를 품겠단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의 가치가 2,000만 유로 하락한 것은 분명 재정이 넉넉잖은 레알엔 반가운 소식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리그앙 27경기에 나서 21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골을 낚아채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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