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vs살라’, 올 시즌 EPL 득점왕 경쟁… 팬들의 예상은?
입력 : 2021.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경쟁이 한창이다. 올 시즌엔 누가 골든 부츠를 거머쥘까.

어느 정도 윤곽은 드러났다. 현재 EPL 득점왕 경쟁은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각축이 벌어지고 있다. 이 둘은 리그 19골을 몰아쳐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들 뒤론 16골을 낚아챈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 손흥민(토트넘),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튼),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가 14골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리그 7경기가 남은 현재, 케인, 살라와 선두 경쟁을 이어가기엔 무리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12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케인, 살라 중 누가 이번 시즌 EPL 골든 부츠를 차지할까?’란 설문을 했다.

초박빙 결과가 나왔다. 총 1만 3,492명의 팬이 투표에 참여했고, 50.1%의 팬이 살라의 득점왕 등극을 예상했다. 6,881명의 팬이 살라의 손을 들었고, 6,611명의 팬은 케인이 골든 부츠를 거머쥘 것으로 봤다.

수치로 보면 최근 감각은 케인이 우위에 있다. 케인은 앞선 리그 5경기에서 5골을 몰아쳤다. 시즌 초엔 어시스트 적립에 힘썼지만, 중반에 접어들면서부터 득점도 착실히 쌓았다. 무엇보다 최근 폼이 훌륭하다.

살라는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골 맛을 보면서 득점 랭킹 상위권을 유지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졌다. 리그 5경기에서 침묵하기도 했다. 최근엔 다시 기세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리그 2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득점왕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FIFA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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