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레전드의 오바메양 저격, “’먹튀’ 이 선수를 보는 것 같아”
입력 : 2021.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스널 핵심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의 부진이 심각하다. 말년 ‘먹튀’ 소리 들으며 떠난 메수트 외질(페네르바체)이 소환될 정도다.

아스널 레전드 중 하나인 폴 머슨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오바메양의 모습은 외질과 비슷하다고 확신한다”라며 오바메양의 부진을 꼬집었다.

이어 그는 “아스널은 다음 시즌 유럽 무대에서 뛰어야 하기에 팬들이 돌아올 때 기분 좋은 요소가 있어야 한다.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비싼 몸값을 기록한 선수가 벤치에 앉아 있다. 이는 모든 걸 말해주고 있다. 아스널 말년 외질의 상황이다”라고 저격했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33경기 14골 2도움, 리그에서는 9골 1도움으로 저조하다.

그는 지난 2020년 재계약 당시 30만 파운드(약 4억 6,000만 원)이라는 거액의 주급까지 받게 됐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갈수록 저조했고, 아스널은 힘을 쓰지 못한 채 점점 추락하고 있다.

외질은 아스널에 머물 당시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3,700만 원)를 받고도 벤치에 머문 상황과 유사하다. 그는 지난 2020년 3월부터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기 까지 1년 여 동안 실전을 소화하지 못해 먹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스널은 현재 9위로 유럽 대항전 출전권 마저 힘겨워 보인다. 더구나 프라하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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