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본 선수 가치 605억 이상, 맨시티 아케보다 낫다” 伊 거물 에이전트 극찬
입력 : 2021.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이 일본 선수 가치 605억 이상, 맨시티 아케보다 낫다” 伊 거물 에이전트 극찬
“이 일본 선수 가치 605억 이상, 맨시티 아케보다 낫다” 伊 거물 에이전트 극찬
“이 일본 선수 가치 605억 이상, 맨시티 아케보다 낫다” 伊 거물 에이전트 극찬


“내가 그의 에이전트라면 모든 빅클럽에 판매 제안을 하겠다.”

이탈리아 거물 에이전트 지오반니 브란키니가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2, 볼로냐)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브란키니는 큰 손이다. 과거 호마리우, 호나우두, 루이 코스타, 카푸 등 각국 슈퍼스타들을 고객으로 뒀다. 현재 65세인 그는 더글라스 코스타(바이에른 뮌헨), 페르난지뉴(맨체스터 시티)와 일하고 있다. 유럽 챔피언인 독일 명문 뮌헨의 고문을 지내는 등 축구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일본 전설 나카다 히데토시의 이적을 성사시킨 경험도 있다.

최근 이탈리아 내에서 도미야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AC밀란이 지난해 여름부터 계속 눈독들이고 있다. 브란키니가 21일 DAZN과 인터뷰를 통해 도미야스를 언급했다.

그는 “나가타를 시작으로 많은 일본 선수 계약을 담당했다. 깊은 인연이 있다고 생각한다. 도미야스도 친분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내 기억으로 과거 유럽에서 활약한 일본 중앙 수비수는 없다. 최전방 공격수도 마찬가지다. 두 포지션은 특수하고 자리가 한정돼있다”면서, “에이전트 시선에서 이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자릿수다. 해당 포지션 선수가 적으면 선발을 쟁취할 확률이 크다. 유럽에서 뛴 일본 수비수가 거의 없었던 것도 이 같은 이유다. 도미야스는 중앙 외에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큰 강점이자 매력이다. 에이전트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다. 그라운드에서 증명해보였다”고 극찬했다.

이어 “도미야스는 벨기에 작은 클럽인 신트트라위던에서 볼로냐로 와 1년 반 만에 세리에A에 적응했다. 그의 가치를 더욱 상승시킨 요인 중 하나다. 지난 이적 시장에서 이목을 끌었고, 이번에 다시 관심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 1월 볼로냐에 흥미로운 제안이 날아들었을 것이다. 한 곳에 바로 밀란이다. 밀란은 수차례에 걸쳐 도미야스 획득 조사를 했다. 결국 1월에는 영입 곤란하다는 판단을 내려 성사되지 않았다”고 밀란행이 무산된 배경을 설명했다.

도미야스는 어린 나이에도 빠른 적응력과 피지컬을 앞세워 거친 이탈리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핵심이다. 브란키니는 “도미야스는 뛰어난 기술과 높은 운동 능력을 갖췄다. 최고 수준이다. 실수가 거의 없다. 아직 22세라는 젊음과 넘치는 실력 때문에 더 많은 이적설이 등장해도 이상하지 않다. 아니, 확신한다. 볼로냐가 많은 제안에 미소지을 것”이라고 단언하면서,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어떤 클럽도 금전적 여유가 없다. 큰돈이 움직일 이적은 쉽게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 서두를 필요가 없다. 인내하면서 1년 정도 여유를 가져도 된다. 내가 그의 에이전트이면 올여름은 신중할 것이다. 세계 굴지의 빅클럽에서 오퍼가 도착하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유럽 시장을 감안하면 도미야스처럼 미래가 촉망되는 젊은 수비수가 많지 않다. 우수한 선수라면 그만큼 시장 가치가 높아진다”고 점쳤다.

그러면서 브란키니는 “한 가지 예를 들어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여름 나단 아케를 획득하는데 4,500만 유로(605억 원)라는 거액을 쏟았다. 개인적으로 26세인 아케보다 도미야스가 훨씬 좋은 선수라 생각한다. 도미야스의 가치는 4,500만 유로 이상이다. 볼로냐가 금괴를 발굴했다. 내가 에이전트라면 우선 모든 빅클럽에 판매 제안을 하겠다”고 향후 빅리그를 누빌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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