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다비드 실바’ 이강인, U-23 플레이 메이커 16위… 1위는?
입력 : 2021.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8일 ‘23세 이하 선수 중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16인’을 꼽았다. 이강인이 16위에 올랐다.

매체는 “이강인의 커리어는 아직 라리가에서 완전한 출발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플레이 스타일이 닮아 ‘한국의 다비드 실바’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번 지켜보라”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능력은 이미 널리 알려졌다. 18세의 나이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골든볼을 거머쥐었다. 라리가에서도 날카로운 패스, 탈압박 등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출전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는 이강인이지만, 유독 소속팀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직선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게 한몫한다. 현재 이강인은 정기적인 출전을 위해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여러 차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이강인이 거절했다.

쟁쟁한 선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필 포덴(맨체스터 시티)이다. 매체는 “포덴의 우아하고 부드러운 드리블은 마치 리오넬 메시 같은 느낌을 준다. 중요한 순간에 골을 터뜨리는 특성은 그가 엘리트임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포덴은 올 시즌 많은 기회를 받으면서 기량이 만개했다. 본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주로 최전방에서 뛰고 있다. 주축으로 뛰면서 맨시티의 호성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번뜩이는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은 발군이다.

23세 이하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기브 미 스포츠 선정)
1. 필 포덴 (맨체스터 시티)
2. 메이슨 마운트 (첼시)
3. 페드리 (FC 바르셀로나)
4. 플로리안 비르츠 (레버쿠젠)
5. 지오바니 레이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6. 마르틴 외데고르 (아스널)
7. 카이 하베르츠 (첼시)
8. 자말 무시알라 (바이에른 뮌헨)
9. 라얀 셰르키 (올림피크 리옹)
10. 모하메드 이하타렌 (PSV 에인트호번)
11. 티아고 알마다 (벨레스 사르스피엘드)
12. 헤이니에르 (레알 마드리드)
13. 마이클 올리스 (레딩 FC)
14. 소피앙 디옵 (AS 모나코)
15.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호펜하임)
16. 이강인 (발렌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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