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 런던 개최 변경, 11일에 결정 전망… 경기장은 웸블리
입력 : 2021.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영국 런던 웸블리 개최로 변경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UCL 결승전의 런던 개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 UCL 결승전은 터키 이스탄불에서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스탄불 개최에 걸림돌이 됐다. 영국 정부는 최근 터키를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UCL 결승전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 첼시는 모두 영국 팀이다.

이로 인해 UEFA, 영국 정부, FA는 결승전 개최지 변경 논의를 진행했다. 맨시티, 첼시가 결승에 오른 점도 개최지 변경 논의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했다. 영국 정부는 런던 개최를 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졸지에 결승전 개최 자격을 뺏길 처지에 놓인 이스탄불 측은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스탄불 측은 다음에 결승전의 이스탄불 개최 자격을 보장해야 변경에 동의하겠다는 입장이다.

UEFA, 영국 정부, FA는 11일에 개최지 변경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장소는 웸블리로 정해졌다. 웸블리 외 다른 경기장에서는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최대 2만 명의 관중 입장도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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