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과 함께 EPL ‘시즌 베스트11’ 선정 (디 애슬레틱)
입력 : 2021.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 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베스트11을 선정해 공개했다.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최전방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뽑혔다.

중원 3자리는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이상 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꿰찼다. 수비진은 루크 쇼(맨유),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시티)를 낙점했고, 수문장 자리에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를 선정했다.

그간 선택받지 못하던 손흥민이 모처럼 베스트11에 등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전문가 제이미 캐러거가 손흥민을 뽑은 것을 제하면 현지 매체는 손흥민에게 박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 메일’은 소속 기자 8인의 투표로 베스트11을 정했고, 손흥민은 단 1표도 얻지 못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손흥민 대신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를 택했다.

현지에서도 논란이 될 만큼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은 대단했다. EPL 35경기에 출전해 17골 10도움을 올리며 두 부문 모두 상위권에 있다. 토트넘 선수로는 최초로 2시즌 연속 10-10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사진=디 애슬레틱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