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타살 가능성 제기...아르헨 검찰, 의료 전문가 7명 기소
입력 : 2021.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의 죽음에 대해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마라도나의 치료를 담당하던 7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의도적 살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던 마라도나는 지난해 11월 6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뇌수술을 받은 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던 마라도나는 수술 3주 만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마라도나 사망 직후 치료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조사가 나왔지만 최근 아르헨티나 검찰이 마라도나의 치료를 담당하던 7명의 의료 전문가들이 의도를 갖고 마라도나를 살해했다며 조사를 시작했다.

한편, 마라도나 무검 결과 급성 심부전으로 폐에 부종이 생기면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그의 몸에선 불안과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에 사용되는 향정신성 의약품이 대량으로 검출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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