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그릴리시-포덴 제치고 ‘EPL 최고의 LW’ 선정 (英 매체)
입력 : 2021.05.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왼쪽 윙어로 뽑혔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25일(한국 시간) EPL 선수를 대상으로 포지션별 톱5를 선정했다.

왼쪽 윙어 부문에서는 손흥민이 1위였다. 2위부터는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 필 포덴(맨체스터 시티),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와르 엘 가지(애스턴 빌라) 순이었다.

매체는 “그릴리시를 꺾고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필요할 것 같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17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화려한 쇼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손흥민은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본인의 장점을 살려 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거듭났다. 동시에 날카로운 킥으로 동료들의 득점을 돕는 조력자 역할도 충실히 했다.

리그 17골 10도움을 수확해 두 부문 4위에 올랐다. 더불어 토트넘 선수 최초로 2시즌 연속 리그 10-10을 달성하는 대업을 이뤘다.

중앙 공격수 부문에서는 손흥민의 파트너 해리 케인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패트릭 뱀포드(리즈 유나이티드), 켈레치 이헤아나초(레스터 시티)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 윙어 1위는 득점 2위에 오른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2위부터는 리야드 마레즈(맨시티), 가레스 베일(토트넘), 부카요 사카(아스널), 베르트랑 트라오레(애스턴 빌라) 순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유), 메이슨 마운트(첼시), 제시 린가드(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톱3을 형성했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맨시티 듀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일카이 귄도안이 1, 2위를 차지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1위는 토마스 수첵(웨스트햄)이었다.

수비 라인은 루크 쇼(맨유),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시티)가 포지션별 최고 선수로 뽑혔고, 최고 수문장으로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애스턴 빌라)가 선정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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