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콘테 부임 임박' 토트넘 복귀 원한다...'감독 따라 갈래'
입력 : 2021.06.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안토니오 콘테가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토트넘 복귀까지 거론되고 있다.

콘테는 올 시즌 인터밀란의 11년 만 세리에A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했다. 로멜루 루카쿠 등을 완벽하게 활용하며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콘테는 재정 문제를 두고 보드진과 마찰을 빚다가 사임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토트넘이 접근했다. 마침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복귀를 추진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이 거부해 다른 감독을 찾고 있었다. 콘테는 토트넘이 당장 찾을 수 있는 최고의 감독이었다. 토트넘은 재빨리 계약을 제안했고 협상에 들어갔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콘테는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연봉까지 공개되면서 콘테의 토트넘 부임은 사실상 확정인 상황. 그런데 에릭센까지 인테르를 떠나 토트넘으로 올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릭센은 인테르 이적 직후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콘테의 지휘 아래 올 시즌 후반기 부활하며 인테르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콘테가 갑자기 인테르를 떠나면서 콘테를 동경한 에릭센까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콘테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콘테 홀로 토트넘에 오는 것이 아니라 에릭센까지 함께 올 수 있다. 과거 토트넘의 스타였던 에릭센은 복귀를 원한다"라고 언급했다.

콘테 선임으로 인한 에릭센의 복귀는 토트넘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토트넘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만큼 손흥민, 해리 케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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