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와 장기 재계약을 맺을까. 해리 케인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연봉 인상과 함께 토트넘과 장기 계약 체결에 나섰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큰 선물을 해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을 터뜨리며 EPL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성장했다. 토트넘이 부진을 면치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런데 최근 손흥민의 거취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우승컵을 열망하는 케인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덩달아 손흥민의 이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

'더 선'에 따르면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은 더 나은 조건으로 장기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더 선' 역시 "손흥민은 토트넘을 남겨두고 절대 한눈을 팔지 않을 것이며 케인과 정반대의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높아지는 케인의 이탈 가능성이 고민이 많은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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