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심장 제세동기 이식 받는다...'그라운드 복귀 가능성↑'
입력 : 2021.06.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심장 제세동기를 몸에 이식하게 됐다. 그라운드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에릭센은 심정지를 겪은 이후 심장 제세동기를 달아야 한다. 의료진의 결정이며 에릭센도 이를 받아들였다"라고 전했다.

에릭센은 지난 덴마크와 핀란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경기 중 전반 40분경 그라운드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스로인 상황에서 공을 받으러 가던 에릭센은 눈을 뜬 채로 의식을 잃었고 의료진이 긴급 투입되어 응급 조치를 취했다. 다행히 의식을 되찾은 에릭센은 덴마크왕립병원으로 이송 돼 안정을 취했다.

현재는 건강을 대부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심정지를 겪은 만큼 심장에 대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상황. 이에 의료진은 에릭센에게 심장 제세동기를 심기로 결정했다. 심장 제세동기를 달게 되면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으며 정상 맥박 유지가 가능하다.

앞서 데일리 블린트가 지난해 8월 헤르타 베를린과의 친선경기 도중 심장 근육 질환으로 쓰러졌고 그에 대한 조치로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덴마크 팀닥터에 따르면 에릭센이 심장 검진을 받은 이후 그가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결정됐다. 에릭센 역시 의료진의 결정을 받아들였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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