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산초 앓이’... 1년 전 영입한 이 선수까지 내준다
입력 : 2021.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눈엔 오직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만 보인다.

‘익스프레스’는 23일(한국시간) “맨유가 산초 이적에 도니 판 더 비크를 포함했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맨유 선수가 아님에도 가장 많이 이름이 오르내린 건 단연 산초였다. 공격진 강화를 원한 맨유는 끊임없이 구애의 손길을 보냈다. 이적 시장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펼쳤지만 수확 없이 데드라인을 넘기기 일쑤였다.

이번엔 다르다는 입장이다. 다수 매체는 한목소리로 맨유가 산초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일차적으로 6,700만 파운드(약 1,054억 원)를 제안했지만, 도르트문트는 보너스 포함 8,175만 파운드(약 1,290억 원)를 요구하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전만큼 금액 차가 크지 않기에 이른 시일 내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맨유가 또 다른 협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영입했던 판 더 비크를 내세웠다.

아약스에서 맹활약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은 판 더 비크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적응에 애를 먹으며 리그 19경기 출장에 그쳤다. 대부분이 교체 출전으로 평균 27분을 뛰었다.

이적 시장 전문가 이안 맥개리는 “판 더 비크가 산초 협상에 잠재적인 카드로 언급됐다. 도르트문트 또한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던 판 더 비크가 포함된 거래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양 측의 관심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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