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포’ 산투... “SON-케인 위력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력 : 2021.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가 ‘SON-케’ 라인의 위력을 살리기 위해선 백포 시스템이 필수다. 현지 매체도 고개를 끄덕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리 시즌에 첫선을 보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토트넘을 분석했다.

새롭게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산투 감독은 지난 17일 레이턴 오리엔트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산투 감독이 들고나온 포메이션에 관심이 쏠렸다.

이날 토트넘은 4-3-3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택했다. 울버햄턴 원더러스에서 백스리와 백파이브를 오간 포메이션으로 결과를 냈던 그였기에 변화가 느껴지는 결정이었다.

산투 감독이 내세울 전형은 손흥민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 앞서 ‘HITC’는 산투 감독이 지난 시즌 사용했던 3-4-1-2 시스템을 유지할 경우 손흥민의 활용법이 애매할 것이라 예상했다.

백스리의 윙백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설 경우 손흥민의 파괴력이 반감될 것이라 우려했다.

그러나 산투 감독은 백포 카드를 꺼내 들었다. ‘풋볼 런던’을 올 시즌 토트넘의 주력 포메이션이 4-2-3-1 혹은 4-4-2가 되리라 봤다.

매체는 “4-2-3-1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 스티븐 베르흐베인, 델레 알리가 공격진을 이끌 것이다”라며 공격진 조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4-4-2 전형을 택할 경우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최전방으로 향할 것이라 예상했다.

‘풋볼 런던’은 “산투 감독이 4-4-2로 나선다면 베르흐베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양 측면에 자리할 것이라. 최전방에선 케인과 손흥민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다”라며 공격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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