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베일 때문에 레알에서 못 뛰어” 뭔 소리야?
입력 : 2021.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직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여준 게 없는데...’

일본이 뜬구름을 잡고 있다. 기대주 쿠보 타케후사(20) 때문이다.

데일리재팬은 20일 스페인 아스의 보도 내용을 토대로 “쿠보에게 새로운 장애물이 생겼다. 가레스 베일이 다가올 시즌 레알에서 뛴다. 쿠보가 비유럽쿼터(NON-EU)에 저촉을 받는다”고 전했다.

베일은 친정 토트넘 홋스퍼에서 지난 시즌을 보냈다. 임대 만료 후 레알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 사이 지네딘 지단이 떠나고 새 수장으로 카를로 안첼로티가 왔다. 베일 거취는 초미의 관심사다.

매체에 따르면 베일이 다른 팀에서 뛸 가능성을 배제, 원소속팀인 레알에 복귀할 방침이다. 염두했던 미국 MLS 진출을 미뤘다. 마지막 시즌을 레알에서 보낸다. 계약 기간을 끝까지 채울 것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최고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지단 체제에서 중용되지 않았지만, 안첼로티가 왔다. 이에 최상의 폼을 되찾고 싶은 의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재팬은 “문제는 베일이 비유럽쿼터에 해당한다. 그가 레알로 오면 에데르 밀리탕,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로드리고에 이어 네 번째 비유럽쿼터가 된다. 쿠보는 다섯 번째로 밀려날 전망이다. 비니시우스의 스페인 국적 취득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쿠보가 밀려날 것을 우려했다. 비니시우스가 스페인 국적을 얻게 되면 자연스레 베일이 그 자리를 꿰찰 수밖에 없다.

김칫국을 마시고 있다. 쿠보는 안첼로티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 수장인 지네딘 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1군 입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으나 임대생으로 전락했다. 첫 시즌 마요르카에서 선전했지만 지난 시즌 비야레알, 헤타페에서 리그 31경기 1골에 그쳤다. 다시 컴백한 안첼로티는 쿠보를 쓸 생각이 없다. 현지 언론은 임대가 유력하다고 확신했다.

앞서 스페인 ‘EL DIARIO VASCO’는 “쿠보가 임대를 마치고 레알로 돌아왔다. 현재 여러 팀에서 관심을 보인다. 그 중 레알 소시에다드가 영입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쿠보는 레알과 2024년 6월까지 계약이다. 소시에다드를 포함해 1부로 승격한 마요르카, 레알 베티스, 에스파뇰 등 라리가 내 팀들과 해외 다수 팀이 주시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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