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박지성-손흥민 옛 동료, 에버턴 자유계약 이적… 2년 계약 체결
입력 : 2021.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때 박지성,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앤드로스 타운센드(30)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자신의 통산 13번째 프로팀이다.

에버턴은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타운센드 영입을 발표했다. 양측은 2023년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타운센드는 대표적인 저니맨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A매치 13경기(3골) 출전 경력이 있지만, 선수 생활 내내 임대와 이적을 전전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유스팀 출신으로 2009년 토트넘에서 데뷔해 2016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 소속 기간 중 무려 9번이나 임대 이적을 했다. 실제 토트넘에서 뛴 경기는 93경기(11골)다.

임대를 전전하면서 박지성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2012/2013시즌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했을 때 박지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토트넘 복귀 후인 2015/2016시즌에는 짧게나마 손흥민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타운센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를 거쳐 에버턴으로 왔다. 그의 에버턴행은 베니테스 감독의 영향이 컸다. 뉴캐슬 소속 때 베니테스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타운센드는 “에버턴이 어떤 팀인지 모두 알 것이다. 거대하고 야심 있는 팀이다. 유럽 클럽대항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팀을 돕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베니테스 감독님은 훌륭한 지도자다. 여기서 큰 성공을 거두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버턴은 타운센드와 함께 스토크 시티, 첼시, AC 밀란 등에서 뛴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도 영입하며 뒷문을 보강했다. 베고비치는 1+1년 계약을 맺었다.

사진=에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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