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갔으니 이 선수가 주인공' 그런데 평점 4…''무게감 사라졌다''
입력 : 2021.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메시 갔으니 이 선수가 주인공' 그런데 평점 4…"무게감 사라졌다"
'메시 갔으니 이 선수가 주인공' 그런데 평점 4…"무게감 사라졌다"
'메시 갔으니 이 선수가 주인공' 그런데 평점 4…"무게감 사라졌다"


앙투안 그리즈만(30) 언제쯤 FC바르셀로나에서 주연이 될까. 그리즈만이 개막 두 경기 만에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그리즈만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마메스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원정 경기서 풀타임을 뛰었다.

멤피스 데파이,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와 함께 공격 최전방에서 움직인 그리즈만은 끌려가는 경기를 뒤집어야 할 임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90분 동안 그리즈만이 시도한 슈팅은 한 차례에 불과했다. 평소처럼 여러 지역을 움직이는 활동량도 잘 나타나지 않았다.

스스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인정했다. 빌바오와 비기고 인터뷰에 응한 그리즈만은 "좋은 경기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고전했고 상대 압박이 상당했다. 계속 개선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즈만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분위기다. 그리즈만은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에이스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다. 지난 두 시즌 동안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게 가려졌다는 평가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메시가 없는 만큼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하지만 두 경기 동안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스포르트'는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 전반적으로 낮은 평점을 주면서도 그리즈만에게 최저인 4점을 줬다. 이 매체는 "데파이가 그의 움직임을 기다렸지만 그리즈만의 기여는 최소화되었다. 무게감이 사라진 선수가 됐다"고 지적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이 그리즈만에게 기대하는 바가 컸기에 아쉬움이 유독 크다. 그리즈만은 "쿠만 감독이 메시가 떠나고 내게 '앞으로 더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며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수비와 공격에서 팀을 도울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초반 두 경기서 보여준 그리즈만의 기여도는 여전히 부족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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