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R] '케인 복귀' 토트넘, 손흥민과 맞바꿔 투입
입력 : 2021.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적설에 휩싸여 있는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서 있다.

토트넘은 4-3-3 전형을 택했다. 손흥민을 중심으로 루카스 모우라, 스티븐 베르흐베인이 공격진을 꾸렸다. 중원에는 델레 알리,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자리했고 수비진은 세르히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가 꾸렸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케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토트넘과 울버햄턴의 대결은 ‘누누 더비’였다. 현재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4년간 울버햄턴을 이끌었기에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경기 초반부터 홈팀 울버햄턴이 주도권을 잡았다. 점유율을 높이며 토트넘의 골문을 겨냥했다. 선봉장은 트라오레였다. 특유의 파워풀한 돌파로 측면을 흔들었다.

그러나 선제골은 토트넘이 터뜨렸다. 전반 7분 레길론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알리가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알리가 직접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6분 산투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밀리는 경기 양상 속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던 손흥민을 빼고 케인을 교체 투입했다.

케인은 올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요구하며 팀 복귀 예정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도 했다.

일단 케인이 교체 투입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중계 카메라는 계속 해서 케인과 다니엘 레비 회장의 모습을 잡아주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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