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에서 중요성 확고해져”… EPL 통산 100골 후보
입력 : 2021.09.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00골을 달성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이 EPL 통산 100골 달성을 앞둔 선수들을 조명했다. 손흥민도 이름을 올렸다.

25일 ‘미러’는 “사디오 마네(리버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통산 100골 달성 경쟁에 나섰다”고 전했다.

세 선수 중 가장 먼저 100골을 달성할 가능성이 큰 선수는 마네다. 마네는 현재까지 총 98골(사우샘프턴 21골, 리버풀 77골)을 넣었다. 2골만 더 추가하면 100골을 달성한다. 하지만 스털링이 97골(리버풀 18골, 맨시티 79골)로 뒤쫓고 있다.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도 100골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호날두는 2003~2009년에 맨유 소속으로 84골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맨유로 돌아온 뒤 3골을 추가해 총 87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남은 13골도 빠르게 터뜨릴 전망이다.

특히 호날두가 100골을 달성하면 한 팀에서만 100골을 기록하는 것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

세 선수에 비해 EPL 통산 득점은 적지만 손흥민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총 72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 달성하려면 28골을 기록해야 한다. 손흥민의 한 시즌 EPL 최다골은 지난 시즌의 17골이다. 손흥민의 100골 달성은 다음 시즌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미러’는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종종 해리 케인의 뒤에서 2인자로 역할 했다. 그러나 그의 중요성은 이제 확고해졌다”며 “손흥민은 지난 시즌 22골, EPL 17골로 토트넘 통산 100골을 돌파했다”고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미러’는 크리스티안 벤테케(82골, 크리스털 팰리스), 시오 월컷(78골, 사우샘프턴)도 향후 100골을 달성할 선수로 꼽았다.

또한 아쉽게 100골 달성에 놓친 선수로는 에마뉘엘 아데바요르(97골), 야쿠부 아이예그베니, 뤼트 판 니스텔로이(이상 95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94골), 케빈 필립스, 마크 비두카(이상 92골), 제임스 비티, 올레 군나르 솔샤르(이상 91골), 올리비에 지루(90골)가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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