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4위-호날두 5위…발롱도르 예상순위 TOP3서 빠졌다
입력 : 2021.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유로와 같은 가치가 아니다."

영국 매체 '미러'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7번째 발롱도르 수상에 반기를 들었다. 미러는 내달 29일 발표될 2021년 발롱도르 순위를 예상하며 메시를 포디움에서 제외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지난 9일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수상 후보는 메시다. 메시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과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변함없는 개인 기량을 발휘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숙원이던 코파 아메리카 우승까지 달성했다. 이 대회에서는 최우수 선수상, 득점왕, 도움왕까지 모두 석권하며 자신이 최고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미러는 "메시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하지 못해 불리하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도 유로의 성취와 같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미러가 선정한 메시의 순위는 4위에 불과했다.

메시의 라이벌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매서운 골 감각을 발휘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입상이 어려웠다. 미러는 "호날두는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로2020 득점왕인 호날두는 현재 A매치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맨유에서도 좋은 출발로 명분을 높인다"고 했지만 메시보다 낮은 5위로 예상했다.

미러는 이들 대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조르지뉴(첼시)를 더 높이 평가했다. 최종적으로 레반도프스키를 1위로 꼽은 미러는 "2020년 발롱도르가 취소되지 않았다면 분명히 수상했을 것이다. 현재 그의 개인 성과는 더욱 높아졌다. 주요 대회 타이틀은 없지만 득점 숫자 자체로 발롱도르 선정을 꺼릴 수 없다"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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