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2위와 1점 차' 대전 이민성, ''기세 몰아 PO→승격까지 간다''
입력 : 2021.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2위 탈환의 희망을 살린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대전은 23일 오후 1시 30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35라운드 FC안양과의 안방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마사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간 3위 대전(58점, 53득점)은 2위 안양(59점, 47득점)과의 격차를 1점으로 줄였다. 반면 무승부만 거둬도 2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안양은 최종전까지 마음을 졸이게 됐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안양전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이 많은 노력을 했다. 전보다 집중력도 좋았다. 경기에서도 힘든 고비였지만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제일 잘할 수 있는 플레이로 3경기 동안 보여줬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이 기세를 몰아 플레이오프까지 가서 승격하는 게 목표다"라고 총평했다.

<다음은 이민성 감독과의 일문일답>

▶ 2골을 넣은 마사의 활약에 대해?
- 항상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원기종, 공민현, 이현식의 조합이 잘 맞는 거 같다. 선수들이 만들어 내는 플레이가 워낙 좋아 자신감을 가지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 후반 시작 후 10분 만에 두 골이 나왔는데? 하프 타임에 주문한 부분이 있나?
- 따로 주문한 건 없고 선수들이 잘해줬다.

▶ 실점 장면이 아쉬웠는데? 김동준이 폼을 찾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나?
- 처음 들어왔을 때 1년의 시간으로 생각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본다. 실수에 의한 실점이다 보니 아쉽긴 하다. 계속 좋아질 거고 큰 경기에서는 진가가 나올 거로 믿는다.

▶ 오랜만에 선발 출장한 파투의 활약에 대해?
- 초반에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한동안 침체됐다. 근래 몸이 좋아져서 선발로 넣었고 좋은 모습을 끌어내야 우리가 목표를 이룰 힘이 생긴다고 본다.

▶ PO에서 만날 수 있는 안양 상대로 전적이 앞서는데?
-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플레이로프에서는 또다른 방법을 써야 한다. 쉽게 무너질 팀도 아니다. 다른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 아코스티나 김경중을 잘 대처하지 못 한 거 같다. 다시 분석하고 연습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할 거 같다.

▶ 1부리그 승격 시 대대적인 선수단 교체에 따른 동기부여가 필요할 거 같은데?
- 지금 우리가 1부로 간다고 해서 많은 선수가 바뀌진 않을 거 같다. 좋은 선수들이고 1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선수다. 동기부여를 안 해도 선수들이 잘할 거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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