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4억 뚱보 공격수, ‘저 EPL 안 갑니다, 기다려 봐요’ 부활 다짐
입력 : 2021.11.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억 유로(약 1364억 원).

2년 전 레알 마드리드가 첼시에서 에덴 아자르를(30) 사오며 지불했던 이적료다.

기대와 달리 성적표는 처참하다. 세 시즌 동안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달랑 4골, 이번 시즌 9경기에서 0골이다. 돈값을 못한다.

프리미어리그 시절 ‘크랙’의 모습은 종적을 감췄다. 부상, 여기에 과체중(햄버거 뚱보) 논란까지. 2년 전까지 스타였던 그는 이제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이적설, 방출설이 도는 건 당연하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불거졌다.

스페인 디센사 센트럴은 2일 “아자르가 내년 1월 이적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전 소속팀인 첼시,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에 흡수된 신흥 거상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아자르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아자르가 현재 레알에서 자신의 존재를 만족해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다음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뉴캐슬과 사인, 첼시 복귀 둘 다 안중에 없다고 잔류를 못 박았다.

현재 아자르는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신체적 문제 개선을 위해 전문가와 노력 중이다. 그가 ‘인내하면 그라운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로 믿는다’고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관계도 양호하다.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내년 1월 이적을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아자르는 부상 없이 잘 뛰고 있다. 그러나 폼에 예전만 못하다. 게다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폭발하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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