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서 48분, 추락한 에이스... “반품 안 됩니다” 아틀레티코 강경 입장
입력 : 2021.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시즌 중에는 반품 안 됩니다, 끝나고 보내세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26) 복귀에 선을 그었다. 계약 조건에 따라 1년 임대가 끝나면 돌려 달라는 입장을 표했다.

아틀레티고 중원의 핵이던 사울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1년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다. 기대와 달리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그 2경기에서 48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최근 리그 6경기 연속으로 출전이 불발됐다. 비주전들이 주를 이루는 리그컵에서 165분을 소화했다.

일각에서는 사울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틀레티코로 돌아갈 것으로 점쳤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문도데포르비토는 “첼시 미드필더 니게스의 선택지가 매우 한정적”이라고 암울한 미래를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시즌 중에 사울을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급여 문제가 걸려 있다. 유럽 외에 미국 MLS와 남미 쪽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사울이 첼시에서 벤치를 달구는 것보다 경기 감각과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른 리그를 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현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첼시가 사울의 4,000만 유로(537억 원) 완전 영입 조건을 행사할 가능성은 제로다. 아틀레티코는 급할 게 없다. 계약 조건대로 시즌 후 다시 품으면 된다.

사울의 적응 문제로 있지만, 첼시에는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시치 등 유럽 챔피언답게 호화 미드필드진을 자랑한다. 해결책은 뛰기 위해 낮은 레벨의 리그로 향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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