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황당한 교체 당했는데…잘하니 좋은 해석 ''다음 경기 선발 위해서''
입력 : 2021.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강인이 마요르카의 패배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당한 교체를 당했으나 현지 매체의 해석은 달랐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55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무기력한 마요르카의 1-3 패배 속에서 유일하게 제몫을 해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위협적인 왼발 패스와 과감한 돌파를 선보였다. 한 차례 위협적인 슈팅까지 시도하면서 마요르카에서 유일하게 공격 물꼬를 텄다.

이강인만 보이던 마요르카였는데 후반 10분 갑자기 교체 사인을 받았다. 벤치로 돌아온 이강인의 표정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알고보니 실수였다.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은 경기 후 "안토니오 산체스를 교체하려고 했는데 소통이 잘못됐다. 오늘은 다 안 좋게 흘러갔다"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이강인을 뺄 생각이 없던 가르시아 감독이었다.

그래도 잘하니 황당한 교체도 좋게 해석된다. 스페인 매체 'OK 디아리오'는 "이강인은 까만 밤에 유일한 빛이었다.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은 옐로 카드를 받았기에 다음 헤타페전을 위해 후반에 일찍 교체됐다"고 예상치 못한 교체 아웃을 바라봤다. 사실과 다른 접근이지만 이강인이 헤타페를 상대로도 선발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좋은 전망이다.

또 다른 매체 '마르카' 역시 선수 활약에 따라 최대 3개의 별로 평가를 하는데 이강인에게 팀내 유일한 별 2개를 부여하며 좋게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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