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슈팅 1골' 7발롱 메시의 초라한 리그 기록...'체면 구겼네'
입력 : 2021.1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발롱도르 7회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단단히 체면을 구겼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2일(한국시간) "메시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0차례 슈팅을 시도해 단 한 골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재계약에 실패하며 올 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다. PSG행은 충격적이었다.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는 하지만 모두가 메시의 잔류를 예상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결국 메시와 결별해야 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리그와 유럽 무대를 평정했던 메시는 그렇게 리그1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미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킬리안 음바페 등을 보유하고 있던 PSG였기에 메시의 합류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메시는 계속 침묵했다.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고 기회를 창출했지만 득점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달 21일 낭트전에서야 리그 데뷔골이 터졌다. 30슈팅 1골. 올 시즌 메시의 리그 기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1 발롱도르를 수상해 더욱 논란이 됐다. 메시는 발롱도르 기자단 투표에서 613점을 받으며 580점을 받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9/20시즌 뮌헨의 트레블,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등의 기록을 세웠기에 많은 이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메시는 발롱도르 수상 직후 치러진 니스와의 리그1 16라운드에서 침묵했고 PSG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스코어드 닷컴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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