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점골 어시스트-쿠보 역전골…마요르카, 아틀레티코 잡다
입력 : 2021.1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역전승 발판을 마련한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앞세워 마요르카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마요르카는 5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에 2-1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후반 교체 투입된 쿠보 다케후사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했다.

이강인과 쿠보가 승리 합작을 한 마요르카는 8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면서 4승7무5패(승점 19)를 기록해 12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두 싸움서 밀려 4위까지 떨어졌다.

두 팀의 대결은 후반에 불을 뿜었다. 0-0이 오래 지속되던 후반 23분 아틀레티코 앙헬 코레아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정확한 슈팅으로 영의 균형을 깼다.

다급해진 마요르카는 반격에 나섰고 후반 35분 이강인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만들어졌다. 전반부터 정교한 슈팅과 탈압박으로 아틀레티코를 괴롭히던 이강인은 다소 먼거리 프리킥의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문전에 연결했다. 큰 궤적을 그린 이강인의 킥을 프랑코 루소가 헤더로 마무리해 1-1을 만들었다.

동점골과 함께 이강인을 불러들인 마요르카는 수비에 집중했고 후반 추가시간 역습 기회를 잡았다. 문전으로 침투하는 쿠보에게 일대일 찬스가 왔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아틀레티코 골망을 가르면서 2-1 역전승의 이변을 연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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