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팽 당한 감독, 빅6 상대 4승 1무 2패 반전
입력 : 2021.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유에 팽 당한 감독, 빅6 상대 4승 1무 2패 반전
맨유에 팽 당한 감독, 빅6 상대 4승 1무 2패 반전
맨유에 팽 당한 감독, 빅6 상대 4승 1무 2패 반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예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쫓겨난 지도자가 아니다.

웨스트햄은 지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예상을 깨고 내내 리그 4위를 달렸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6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성적이었다.

그러나 EPL 특성상 강팀들이 많다. 올 시즌 웨스트햄 돌풍이 지속될 지 장담할 수 없었다.

웨스트햄 돌풍은 우연이 아니다. 올 시즌 4위를 달리며, 지난 시즌과 비슷한 행보로 리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더 무서운 건 우승행방까지 웨스트햄 손에 달려 있다. 웨스트햄은 아스널을 제외한 리그 TOP5(맨체스터 시티, 맨유, 토트넘 홋스퍼, 첼시, 리버풀)의 발목까지 잡고 있다.

리그에서는 맨유와 맨시티에 패했지만, 현재 선두 다툼 중인 리버풀과 첼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도 웨스트햄에 0-1로 패배 쓴 잔을 마셨다.

맨유와 맨시티는 리그컵에서 웨스트햄의 늪에 빠졌다. 맨유는 0-1로 패했고, 맨시티는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이 모든 중심은 모예스 감독이 있다. 모예스는 에버턴 시절 보여준 자신의 지도력을 다시 리그에서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그의 7년 전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여름 맨유로 부임해 지도자로서 커리어에 새로운 역사를 새기는 듯 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한 채 경질 수모를 당했다.

이후 그의 지도자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웨스트햄에서 다시 꽃 피우기 시작했다. 자신의 경질한 맨유는 현재 7위에서 부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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