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유일’ EPL 득점 TOP10… SON 위엔 단 5명
입력 : 2021.12.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시즌 중반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득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0일(한국 시간) EPL 득점, 도움 랭킹을 조명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로는 유일하게 득점 TOP10에 들었다. 손흥민은 부진한 토트넘에 한 줄기 빛이다. 지난 시즌 17골을 낚아채 EPL 득점 4위에 오른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뜨거운 발끝을 과시하고 있다. 13경기에 출전해 6골을 몰아쳤다.

무엇보다 6골의 가치가 크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골을 넣은 6경기에서 5경기를 이겼다. 패배는 지난 9월 열린 아스널전(1-3)이 유일하다. 해리 케인의 긴 부진 속 손흥민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재 EPL 득점 선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시즌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를 뽐낸 살라는 13골을 몰아쳐 2위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에 4골 앞서 있다. 9도움을 올린 살라는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TOP5에 살라를 비롯해 리버풀 선수만 3명이 포함된 것이다. 디오고 조타가 8골, 사디오 마네가 7골을 수확했다. 리버풀은 공격 트리오의 맹활약에 힘입어 EPL 최다 득점(44득점)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 골잡이로 변신한 베르나르두 실바도 7골을 넣었다. 실바는 2017/2018시즌부터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고 있는데, 2018/2019시즌 7골이 그의 EPL 커리어 하이다. 이번 시즌 절반이 채 지나지 않았으나 이미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과 함께 6골을 넣은 선수는 총 5명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닐 무파이(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미카일 안토니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칼럼 윌슨(뉴캐슬 유나이티드),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도움 부문은 살라, 폴 포그바(맨유·7도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7도움), 가브리엘 제주스(맨시티·7도움), 마테오 코바치치(첼시·5도움) 순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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