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마네, 최대 5경기 결장… 日 미나미노가 공백 메운다
입력 : 2021.12.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공백을 미나미노 타쿠미로 메울 전망이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 시간) “살라와 마넥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공격수 선발을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1월 리버풀의 라인업을 예상했다.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이 한창이다. 리버풀(승점 41)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승점 50), 첼시(승점 42)에 이어 3위를 질주 중이다. 시즌 초부터 맹렬한 기세를 자랑했으나 최근 2경기를 놓쳤다. 토트넘 홋스퍼와 비겼고, 레스터 시티에 0-1로 졌다.

살짝 미끄러진 상황에서 살라와 마네가 각각 이집트, 세네갈 대표팀 소속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나간다.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도 기니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리버풀 처지에서는 다행히도 살라가 내달 3일 열리는 첼시전을 소화하고 떠난다. 하지만 이다음이 문제다.

네이션스컵은 현지 기준으로 1월 9일에 개막해 2월 6일까지 치러진다. 이집트나 세네갈 대표팀의 결과에 따라 살라와 마네가 최대 5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 ‘더 선’은 이들이 떠났을 때 가동할 수 있는 포메이션 2가지를 제안했다.

첫 번째 안은 미나미노를 선발로 내세우는 것이다. 디오고 조타, 호베르투 피르미누, 미나미노가 스리톱을 구성할 거로 점쳤다. 또한 매체는 살라의 빈자리를 디보크 오리기가 채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입성 후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다른 공격수들의 활약이 워낙 빼어났기 때문이다. 올 시즌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리그 6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교체 출전이다. 출전 시간은 단 40분. 마네와 살라의 이탈이 그에게 기회가 될 거로 예상된다.

한편 리버풀에 불행 중 다행인 점은 1월에 예정된 5경기(첼시전 제외) 중 리그 경기는 단 2경기뿐이라는 것이다. 리버풀은 1월 16일 브렌트포드, 23일 크리스털 팰리스 등 비교적 약체와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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