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안 간다… “케인, 토트넘과 재계약할 것”
입력 : 2021.12.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맨체스터 시티행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케인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2020/2021시즌 종료 전부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승 트로피를 원했기 때문이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맨시티가 케인에게 접근했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케인 영입에 공을 들였다. 실제 토트넘에 공식 제안을 하기도 했으나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적료를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케인은 소셜미디어 채널(SNS)에 글을 올리며 잔류를 선언했고, 맨시티는 최전방 공격수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현재 맨시티는 공격수 없이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반드시 정상급 공격수를 품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케인을 비롯해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영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실제 영국 ‘스포츠몰’은 29일(한국 시간) “맨시티가 1월 이적시장에서 케인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맨시티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뛰었던 페란 토레스를 매각한 뒤 나온 보도라 그럴듯했다.

하지만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대런 벤트는 고개를 저었다. 케인의 잔류를 예상했다. 그는 ‘토크 스포츠 Drive’에 출연해 “나는 (이적) 소문을 들었다. 그러나 케인은 토트넘에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만료된다. 만약 계약을 연장한다면, 맨시티나 빅클럽으로의 이적은 무산된다. 사실상 토트넘 은퇴가 유력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