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비하 망언' 방송인 최욱, 결국 사과... “관계자 및 팬분들께 죄송”
입력 : 2021.12.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K리그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방송인 최욱이 사과했다.

최욱은 30일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사죄했다. 그는 "까불지 않고 진솔하고 담백하게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다"며 "저의 망언임을 부정할 수 없고 제 잘못을 인정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입을 뗐다.

이어 "망언으로 상처받았던 분들에게 진지하게 사과드리고 싶다"며 "K리그 관계자와 팬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최욱은 27일 K리그 비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출연진들과 '골 때리는 그녀들' 편집 논란에 관해 이야기 하던 중 흘러나온 K리그 이야기에 선 넘는 발언을 뱉었다.

최욱은 “진짜 스포츠를 보고 싶으면 차라리 K리그를 보라”는 얘기에 "K리그와는 다르다. 저도 K리그는 안 본다. K리그는 조작 좀 해라. 아주 밍밍하고 싱겁다"라고 말한데에 이어 “(K리그는) 싱거워. 싱거워”라며 한 차례 더 비하 발언을 남겼다.

최욱의 경솔한 발언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선 넘네”, “살다 살다 프로 리그에 조작하라는 사람은 처음 본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실수 제대로 하네. 욕먹어도 할 말 없다", "방송에서 안 보고 싶다"며 그를 향해 손가락질했다.

결국 논란이 거세지자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의 말을 남겼다. 사과는 했지만 쉬이 논란이 사그러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매불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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