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근황' 월드컵 위너, 브라질에서 트랙터 운전을?
입력 : 2021.12.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트랙터를 몰고 가는 축구 선수. 그 주인공은 '악동' 디에고 코스타(아틀레치쿠 미네이루)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코스타가 트랙터를 몰고 브라질 거리를 순회했다”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코스타는 노란 트랙터에 아이들을 태우고 등장했다. 뒤에 두 자녀를 앉히고, 무릎에 딸 아이 한 명을 앉힌 채 한 손으로 여유롭게 트랙터를 몰았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트랙터를 운전하다니 의외다”, “한 손으로 굉장히 여유 있게 운전한다”, “악동, 브라질에서 잘 지내고 있구나”등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최근 2021 코파 두 브라질(리그컵)에서 헐크와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어 2021 브라질 세리에A 리그도 제패하며 구단 역사상 첫 더블을 달성했다.

코스타는 지난해 1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와 동행을 마쳤다. 이후 무직 상태가 길어졌던 그는 지난 8월 고국 브라질로 돌아가 아틀레치쿠에 합류했다. 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도왔다.

과거 코스타는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다. 뛰어난 피지컬 능력과 득점 감각을 바탕으로 첼시와 아틀레티코에서 주포로 맹활약했다. 첼시에서는 통산 120경기에 출전해 58골 24도움, 아틀레티코에서는 216경기에 나서 83골 36도움을 올렸다.



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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