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씸하네' 이 선수, 토트넘 상위 팀 이적 원한다...'레바뮌 갈래'
입력 : 2022.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괘씸하네' 이 선수, 토트넘 상위 팀 이적 원한다...'레바뮌 갈래'
'괘씸하네' 이 선수, 토트넘 상위 팀 이적 원한다...'레바뮌 갈래'
'괘씸하네' 이 선수, 토트넘 상위 팀 이적 원한다...'레바뮌 갈래'

토트넘 홋스퍼는 팔고 싶어하고 탕기 은돔벨레는 떠나길 원한다. 그런데 이적이 어렵다. 은돔벨레를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은돔벨레 본인은 토트넘보다 상위 팀으로 가길 원한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9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어캠비와의 2021/2022시즌 FA컵 64강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전반 33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토트넘은 후반전에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 주전 선수들을 투입하고서야 승부를 뒤집었다.

그런데 이날 포커스는 경기력보다 은돔벨레에게로 맞춰졌다. 은돔벨레는 후반전 교체 당시 분노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당시 토트넘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본 케인은 소리를 지르며 빨리 나가라고 화를 냈고 토트넘 팬들은 야유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토트넘은 구단 최고 이적료를 투자해 은돔벨레를 데려왔다. 그런데 은돔벨레는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면서 줄곧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토트넘도 인내심이 극에 달했고 은돔벨레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막상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없었다. 한때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지긴 했지만 루머에 그쳤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원)을 받고 있다. 이를 감당할 팀을 찾기는 어렵다. 또한 2025년까지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맺은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황당한 건 은돔벨레가 토트넘보다 상위 팀 이적을 원한다는 것이다. 앞서 보여준 행동을 미루어볼 때 굉장히 괘씸한 부분이다. 지난 여름 은돔벨레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단골 팀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토트넘은 어떻게든 은돔벨레를 내보내겠다는 입장이다. '풋볼 런던'도 "토트넘과 은돔벨레가 각각 원하는 이적 기준이 다르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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