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현재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각 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Top3에 올랐다.

영국 매체 'BBC'는 10일(현지시간) "2021/2022시즌 EPL에서 많은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각 팀 별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Top3을 선정했다. 조건은 최소 리그 9경기 이상을 뛰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BBC'는 EPL 20팀 전체에서 각 팀 별로 세 명의 선수를 뽑아 평점 순으로 나열했다. 손흥민과 황희찬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6.68점을 받으며 올 시즌 현재까지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손흥민은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득점 공동 4위이며 토트넘 최다 득점자다. 특히 12월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5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12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프로축구선수협회(PFA) 후보에도 올랐다.

손흥민에 이어 루카스 모우라가 6.13점으로 2위, 위고 요리스가 5.81점으로 3위에 올랐다. 해리 케인은 없었다.

황희찬은 평점 6.86점으로 6.87점 후벵 네베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프턴으로 임대를 떠난 이후 성공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적 직후 4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프턴의 반등을 이끌었다.

다만, 손흥민과 황희찬 모두 다리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팀에서 굳건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두 선수이기에 부상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