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료 푸스카스상 수상 기쁜 손흥민, “푸스카스 클럽 가입 환영해!”
입력 : 2022.0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수상자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021년 수상자인 에릭 라멜라(세비야)를 축하했다.

라멜라는 지난 17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에서 푸스카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푸스카스상은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를 시상한다.

라멜라가 푸스카스상을 받게 한 골은 토트넘 소속이던 2021년 3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나온 환상적인 라보나킥 골이었다. 경기 중 부상한 손흥민과 교대해서 그라운드에 나선 라멜라는 아스널 문전서 감각적인 왼발 라보나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2020년에도 푸스카스상을 배출했다. 그 유명한 손흥민의 번리전 8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골이다. 토트넘은 2년 연속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토트넘도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에 “2021년 푸스카스 vs 2020년 푸스카스”라는 글과 함께 두 골 장면을 게재하기도 했다.



손흥민도 라멜라의 수상에 기뻐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Welcome to the Puskas club bro!!(라멜라 푸스카스 클럽 온 걸 환영해)”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등에 올라탄 라멜라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올렸다.

라멜라는 2013년부터 2021년까지 8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과는 6년간 같이 호흡을 맞췄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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