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토트넘에 가고 싶겠어'' 맨유 레전드의 일침...'보강 절실' 콘테 울상
입력 : 2022.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 홋스퍼의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고의 선수들은 토트넘으로 갈 마음이 없다. 토트넘은 그들을 끌어들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첫 영입으로 울버햄프턴의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이 임박했지만, 킨은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킨은 “토트넘은 콘테 감독에게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 트라오레 영입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 역시 24일 첼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첼시의 선수 격차는 매우 크다. 선수들은 훌륭하게 경기를 치렀지만, 어쩔 수 없었다”며 선수단에 큰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적시장에 큰 관심이 없지만, 이번에는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미 계획과 비전을 구단에 전달한 상황이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며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 혹은 그 순위권 내에 없다면 톱 클래스 선수들이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토트넘이 자금이 있더라도 당장 구단에 가고 싶어할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이날 펼쳐진 첼시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0-2로 패해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 차로 큰 격차를 보이지 않지만,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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