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바르사 갈래!' 부른 적 없는데 자진 스페인행... ''구단 직원도 당황''
입력 : 2022.0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FC 바르셀로나 이적이 간절했던 모양이다.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아스널 '주포' 오바메양의 바르사 이적 가능성이 커졌다. 빠르게 협상이 진전된 가운데 현지 매체에서 그의 이적을 점쳤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바메양은 현재 바르셀로나에 있다. 그가 바르사와 임대 이적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했고, 선수 측에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거래는 바르사에 달려 있으며 아스널은 이미 승인했다"고 전했다.

바르사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그는 일단 짐을 챙겼다. 스페인 '라섹스타' 조셉 솔다도 고메즈기자는 31일 “오바메양이 스페인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자 바르사 구단 직원들도 당황했다. 바르사 그 누구도 그를 부른 적이 없다. 그러나 오바메양은 협상이 마무리될 경우를 대비해 자진해서 카탈루냐로 향했다. 그가 공항에 도착했을때 관계자는 아무도 없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오바메양은 올 시즌 아스널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부진한 데 이어 사생활 문제로 구설에 올라 전력 외로 벗어났다. 주장직을 박탈당한 데 이어 경기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에 오바메양과 아스널의 결별이 가까워졌다. 아스널은 공격진 영입에 힘을 쓰며 그의 공백을 메우고자 했다. 오바메양 역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찾아 나섰고 공격진 보강에 힘을 쓰는 바르사와 연결이 됐다.

하지만 바르사는 재정문제로 그의 영입을 확정 짓지 못하는 상황이다.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해선 선수단 정리가 필수다. 오바메양의 주급을 해결할 방법을 물색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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