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진단 양성인데…배달 계속한 배달기사 ‘논란’
입력 : 2022.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자가진단 양성인데…배달 계속한 배달기사 ‘논란’

코로나 19 자가진단 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PCR 검사를 하지 않은 채 배달을 계속한 라이더의 글이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로나 PCR 검사받기 전인데'라는 제목의 글이 작성됐다. 작성자는 A씨는 양성 반응이 나온 자가진단 키트 사진을 올리며 "PCR 검사 받고 확진자 되면 밖에 못 돌아다닌다 해서 안 받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꼭 구청이나 보건소 가서 PCR 검사 안 받아도 되지 않냐"며 "배달 대행 사장은 계속 나오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증상은 그다지 없었는데 어젯밤에 오한이 오고 몸살 나서 힘들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 글을 통해 "내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며 약 봉투 사진을 공유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A씨가 코로나 19 증상이 있음에도 PCR 검사는 받지 않고 약국에서 파는 약으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A씨는 "배달 갔는데 손님이 코로나 걸려서 미안하다고 간식거리를 줬다"며 "나도 코로나 걸려서 괜찮다고 했는데도 챙겨주더라. 역시 세상은 아직 훈훈하다"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이해 불가다", "정신줄을 놓은 것 같다", "개념이 없는 것 아니냐", "자기 밥줄을 위해 남의 밥줄을 끊는 못된 사람이다", "부끄럽지도 않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획취재팀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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