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용기와 희생에 경의''
입력 : 2022.03.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문 대통령,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용기와 희생에 경의"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가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5분(우크라이나 시각 오전 10시35분)부터 30분 간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대단히 안타까운 상황에서 다시 통화하게 됐다"며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침략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대통령님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통화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20년 4월10일 이후 1년 10개월 여만이다. 두 정상은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이뤄진 당시 첫 통화에서 진단키트 및 의료물품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무력 침공 개시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2월25일)과의 정상통화를 시작으로 주요국 정상들과 연쇄 통화를 갖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획취재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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