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제외’ 英 매체 예상, EPL 올해의 선수 후보 5인 ‘케인은 있네’
입력 : 2022.04.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현지 매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후보 5인을 예상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빠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7일(한국 시간) 2021/2022시즌 EPL 올해의 선수 후보로 모하메드 살라, 버질 판 다이크(이상 리버풀),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토트넘)을 꼽았다.

손흥민은 예상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올 시즌 EPL 30경기에 나서 17골 6도움을 올리며 득점 2위를 질주 중이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지만, 외면받았다.

그러나 팀 동료 케인은 포함됐다. 케인은 32경기에 출전해 12골 8도움을 올렸다. 손흥민보다 공격 포인트가 적지만, 매체는 “케인 본인도 시즌을 잘 시작하지 못했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최고의 폼을 되찾았다. 가장 큰 문제는 토트넘의 4위를 이끌 수 있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체로 올해의 선수는 우승팀 혹은 경쟁 팀에서 나온다. 우승 경쟁을 하는 두 팀의 선수들이 2명씩 이름을 올린 이유로 여겨진다.

‘토크 스포츠’는 올 시즌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를 뽐낸 살라에 관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이후 컨디션은 떨어졌지만,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남은 시즌 무슨 일이 생기는 것과 관계없이 살라를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렸다”고 했다.

판 다이크를 뽑은 이유에 관해서는 기록을 제시했다. 판 다이크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했는데, 리버풀은 그가 나선 경기에서 딱 2번 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이적설이 돌았던 실바는 올 시즌 맨시티 잔류 후 핵심 멤버로 거듭났다. 왕성한 활동량, 테크닉에 더해 이번 시즌에는 득점까지 책임져왔다. 한층 발전한 기량으로 맨시티의 선두를 수성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 역시 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낸 후 맨시티 공격을 이끌고 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는 부상과 체력 문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출발이 느렸다”면서도 “홈에서 열린 리버풀전에서 최고의 선수였다”며 엄지를 세웠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 영예는 후벵 디아스(맨시티)가 안았다. 올 시즌 올해의 선수상은 어떤 선수에게 돌아갈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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