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5R] ‘아마노 결승골’ 울산, 수원FC에 2-1 역전승…선두 질주
입력 : 2022.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박주성 기자= 울산현대가 수원F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현대는 28일 저녁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5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36점으로 리그 1위 질주를 이어갔다. 수원은 11위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홈팀 수원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정재윤, 라스가 섰고 미드필더에는 박민규, 박주호, 이기혁, 장혁진, 신세계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잭슨, 김건웅, 곽윤호가 구성했고,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원정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레오나르도, 2선에 이청용, 바코, 최기윤에 섰다. 중원에는 고명진, 박용우, 포백은 설영우, 김영권, 임종은, 김태환이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경기는 울산이 주도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며 수원을 압박했다. 전반 10분 수원이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방에서 나온 긴 패스를 라스가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느린 화면에서도 라스의 위치는 오프사이드였다.

수원은 빠른 시간 교체카드를 꺼냈다. 전반 16분 정재윤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전반 24분 후방 패스를 받은 라스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김영권이 슈퍼태클로 막았다. 이후 울산은 최기윤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했다.

전반 36분 이기혁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화려한 발재간으로 수비를 속인 후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38분 이승우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울산도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40분 박용우가 묵직하게 때린 슈팅은 박배종이 가볍게 쳐냈다.

전반 41분 결국 수원의 골이 터졌다. 이승우는 정확한 감아차기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위기에 빠졌다. 라스가 단독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김영권은 파울로 막았고 결국 퇴장을 당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 끝 퇴장은 취소됐다. 라스는 거세게 항의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울산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9분 울산은 박용우를 빼고 아마노 준을 투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왔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아마노의 압박으로 수원은 패스미스가 나왔고 네로나르도의 패스를 받은 바코가 강력한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14분 아마노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다급한 수원은 라스와 이기혁을 빼고 김현, 김승준을 투입했다. 후반 29분 김건웅의 헤더는 살짝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1분 울산은 이청용을 빼고 원두재를 투입했다. 이후 울산은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냈다. 수원은 점점 더 조급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울산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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