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가 이런 농담을? 갑자기 '골프광' 베일 소환
입력 : 2022.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가 독일식 유머를 보여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최근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저 멀리 홀 깃발이 보이는 골프 코스에서 골프채 대신 발로 차 홀인원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있을지 물었다.

전 세계 축구팬이 저마다 킥력이 좋은 선수들을 나열한 가운데 뮐러도 참전했다. 평소 독특한 유머 감각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뮐러는 "가레스 베일?"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뮐러의 농담에 팬들은 '베일을 도발 했다'며 SNS를 뒤흔들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베일의 골프 중독이 깊이 새겨진 모양이다. 베일의 골프 사랑은 대단하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축구보다 골프에 더 시간을 할애한다며 각종 해프닝을 겪었다. 골프를 향한 애정을 아는 레알 마드리드 동료들은 베일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골프채를 준비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팬들은 골프만 좋아하는 베일을 비판했다.



이로 인해 베일과 골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뮐러도 아는지 골프라면 베일이라는 의미로 홀인원을 할 선수로 꼽아 웃음을 안겼다. 물론 베일의 괴물 같은 왼발 능력이라면 풋골프 성적도 꽤 좋을 만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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