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영입 경쟁 계속...'브레스트vs울버햄프턴' 2파전
입력 : 2022.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황의조 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프랑스'는 6일(현지시간)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브레스트가 황의조 영입을 위해 300만 유로(약 40억원) 상당의 제안을 했다"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맹활약했지만 소속팀 보르도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이후 새로운 팀을 물색했고 마르세유, 낭트 등 다수의 팀과 연결됐다.

하지만 협상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았다. 특히 낭트의 경우 황의조 영입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다 돌연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결국 황의조는 일단 보르도에 남아 2부리그 개막전에 출전하는 등 팀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아직 이적의 길은 열려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황의조 영입에 나선데 이어 프랑스 리그1 브레스트도 황의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울버햄프턴과 브레스트 모두 300만 유로 수준의 제안이다.

그런데 세부 사항이 좀 다르다. 울버햄프턴은 200만 유로에 옵션 100만 유로가 포함된 제안인데 옵션 발동 조건이 울버햄프턴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지난 시즌을 미루어보면 사실상 발동될 수 없는 조건과 같다.

보르도엔 브레스트가 좀 더 현실적인 제안이다. 하지만 황의조는 다르다. '겟풋볼뉴스프랑스'는 "황의조는 EPL 이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보르도가 2부로 강등되면서 황의조에겐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다. 보르도는 황의조를 매각해야 재정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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