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오프사이드” 토트넘 출신도 못 감싼다, ‘오심’ 인정
입력 : 2022.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폴 로빈슨도 첼시전 오심을 인정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열린 토트넘과 첼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는 오심으로 얼룩졌다는 불만이 빗발친다. 특히 토트넘이 잘못된 심판 판정으로 이득을 봤다는 의견이 숱하다.

당연히 토마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득점 장면을 지적했다.

호이비에르는 0-1로 뒤진 후반 23분, 벤 데이비스가 내준 패스를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말 그대로 찝찝한 득점이었다. 호이비에르가 때린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히샬리송을 스치고 골문으로 향했다. 또한 호이비에르의 골이 터지기 직전, 토트넘은 첼시에 소유권을 가져오기 위해 반칙성 플레이를 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카이 하베르츠의 볼을 빼앗을 때 태클을 했는데, 볼을 건드리지 못했다.

과거 토트넘 골문을 지켰던 로빈슨도 ‘오심’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17일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첼시가 왜 그리 힘들어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불행히도 첼시는 그날 뜻대로 되지 않았다. 호이비에르의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어야 한다. 히샬리송 발목에 맞았을 뿐만 아니라 그는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단언했다.

특히 골키퍼 처지에서는 억울할 만한 실점이었다. 로빈슨은 “멘디가 그것(오프사이드)에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이 있다. 나였다면 노래를 만들고 춤을 추며 히샬리송이 내 시야에 있었다고 말할 것”이라며 첼시의 답답함을 이해해 줬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0일 안방에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EPL 3라운드에 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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